
왼쪽이 마비된 몸으로 인적 드문 컨테이너 집에서 홀로 생활하는 류동환 씨 사연(2026년 7월 26일자 4면)이 전해지면서, 류 씨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는 독자들의 정성이 답지했다.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모인 성금은 총 3170만7000원이다. 성금은 8월 14일 경북 성주 파티마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 센터장 황정숙 수녀(엘리사·툿찡 포교 베네딕도수녀회)가 류 씨에게 전달했다.
류 씨는 “몸이 불편해 화장실 갈 때마다 항상 불안했는데, 이제는 걱정 없이 가게 될 것 같다”며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하지만, 평생 기억하며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밝혔다.
황 수녀도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보내주신 이 성금으로 어르신이 올해부터는 따뜻하게, 또 가장 기본적인 화장실 걱정 없이 한 해를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 성금 보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