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하 본부)는 8월 10일 발생한 콜롬비아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5만 달러 이상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8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난 8월 10일 오전 7시 34분경(현지시각), 콜롬비아 서부 초코(Choco)주 산호세 델 팔마르(San José del Palmar)를 진앙으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29차례 이어졌다. 이번 지진은 지난 100여 년간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됐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8월 12일 기준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초코(Choco), 리사랄다(Risaralda), 바예델카우카(Valle del Cauca), 칼다스(Caldas)를 비롯한 13개 주, 395개 시·군에서 피해가 확인됐다. 총 4만9214명(3만324가구)의 피해 주민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241명, 부상자는 3,771명으로 집계됐다. 또 4만5350채의 주택이 피해를 입었고, 이 중 9555채는 완전히 붕괴됐다. 이와 함께 796개 학교와 186개 보건시설, 527개 공동체 시설, 45개 상수도 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기반시설 피해로 인해 구조와 구호 활동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레오 14세 교황은 지진 발생 직후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명의의 전보를 통해 희생자들의 안식과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하며, 구조와 구호 활동에 헌신하는 모든 이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도 애도 메시지를 통해 “큰 재난의 아픔은 서로의 손을 맞잡는 연대와 나눔을 통해 회복될 수 있다”고 전하며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콜롬비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콜롬비아 카리타스를 비롯한 현지 가톨릭교회는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본부는 “국제카리타스 네트워크와 긴밀히 협력하며 현지 피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긴급 대피소 운영과 식량 및 식수 지원 의료 보건 지원, 위생물품 지원, 심리사회적 돌봄과 생필품 지원 등 가장 시급한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