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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바보장학회, 제22회 장학금 수여식…28명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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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토마스) 의사의 나라와 이웃을 위한 헌신을 이어가는 안중근바보장학회(이하 장학회)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장학회는 8월 22일 제2대리구 성남동성당에서 제22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수학 중인 방글라데시 출신 부제 2명을 포함해 총 2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 한민택(바오로) 신부는 격려사에서 “장학생들은 안중근 의사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과 가능성을 꾸준히 성장시켜 나가길 바란다”며 “받은 것을 이웃과 사회를 위해 나누는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회 대표이사 방상만(베드로) 신부는 안 의사가 지녔던 헌신과 인재 양성의 뜻을 되새기며, “장학생들이 장학금에 담긴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고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키워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남동본당 주임이자 장학회 이사인 최병조(요한 사도) 신부는 강론을 통해 “장학 지원은 미래의 비전을 세우고 인재를 양성해 다음 세대의 삶에 희망을 쌓는 일”이라며 “후원은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에게 생명을 나누고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 가는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장학금을 받은 롱디 데니쉬(테오토니우스) 부제는 “신학생 시절부터 이어진 장학회의 관심과 지원이 사제 성소의 길을 걸어가는 데 큰 힘과 격려가 됐다”며 “장학회의 후원은 경제적 지원을 넘어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 주는 든든한 동행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중근바보장학회는 해외 신학생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2025년부터 필리핀 바기오교구 신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앞두고 어려운 나라에서 참가하는 청년들의 항공권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장학회의 지원으로 사제 성소의 열매도 맺고 있다. 장학회가 5년간 후원한 원가뇌(바오로) 부제는 지난해 수원가톨릭대 졸업 후 중국으로 돌아가 8월 24일 사제품을 받았다. 방글라데시 출신 롱디 데니쉬 부제와 치란우르반(세바스티아노) 부제도 내년 1월 본국에서 사제품을 받을 예정이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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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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