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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종교] 일본 승려 뮤지션 ‘칸호 야쿠시지’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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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승려 뮤지션이 현대 음악과 불교 경전을 결합한 일렉트로닉 장르 음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재즈브릿지컴퍼니는 일본의 승려 뮤지션 칸호 야쿠시지가 10월 30일 서울 창천동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첫 내한공연 ‘서클 오브 하모니(Circle of Harmony)’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 그의 대표작 <반야심경 음악> 발매 1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 투어 일환으로 마련됐다.

일본 이마바리 가이젠지 사찰의 16대 부주지이자 선승인 야쿠시지는 불교 염불과 현대 음악을 결합해 독자적인 사운드를 구축해 온 음악가다. 기타와 현악기, 앰비언트 사운드에 일렉트로닉, 힙합, 록, 재즈 등 여러 장르와 악기를 얹어 재해석한 <반야심경 음악>은 유튜브와 각종 디지털 플랫폼에서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일본은 물론 중국,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호주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클 오브 하모니라는 공연 제목에는 야쿠시지가 지난 10년간 걸어온 여정을 돌아보며 본래의 마음으로 돌아가자는 취지를 담았다. ‘원(圓)’을 주제로 한 10주년 월드투어는 수행의 원만(圓滿)함과 생명의 원융(圓融)함 그리고 음악 안에서 자기 자신과 다시 연결되는 순간을 상징한다. 무대에서는 <반야심경>, <대비주>, <세존게> 등 대표곡과 함께 <나무아미타불 왕생주>, <불정존승다라니> 등 최근 창작한 현대 불교 음악도 선보인다.

야쿠시지는 종교의 경계를 넘어 관객들에게 힐링과 명상, 사색을 전해온 음악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 역시 언어와 문화, 종교를 넘나드는 마음의 교류를 지향하며, 관객들이 소리 속에서 분별을 내려놓고 고요한 순간 속에서 자신만의 평온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공연은 약 100분간 진행된다. 전석 9만9000원.

※ 문의 0507-1370-6160 재즈브릿지컴퍼니


박주현 기자 ogoy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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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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