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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경찰서 새 청사에 ‘필립보네리 경당’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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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이하 경사위)는 9월 8일 서울 구로경찰서 지하 1층에서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욥) 주교 주례로 ‘필립보네리 경당’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40년 넘게 사용해 온 옛 청사가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구로서는 2022년 12월부터 3년 7개월간 신도림역 옆 테크노마트 5층에 임시청사를 마련해 업무를 이어 왔다. 이후 8월 3일 모든 부서가 새 청사로 이전하면서 약 11평 규모의 새 경당도 마련됐다.

경당 이름은 오라토리오회의 창설자로 알려진 필립보 네리 성인의 이름을 따 지었다. 구로경찰서 선교사 김선심(모니카) 씨는 “‘기도하는 공간’을 뜻하는 ‘오라토리움’에서 비롯된 공동체 이름처럼, 이곳 경당에서 시작된 기도가 경찰서 안으로 퍼져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름을 지었다”고 전했다.

이날 미사에는 제16 구로지구장 이승철(펠릭스) 신부와 교구 사회사목국장 윤병길(요한 세례자) 신부, 경사위 위원장 장세훈(임마누엘) 신부, 부위원장 현종민(요한 세례자) 신부 등 사제 7명이 참석했다. 하지원(루치아) 구로경찰서장과 경찰서 소속 신자, 경사위 선교사 30여 명도 함께했다.

구요비 주교는 강론에서 “한국 사회에서 경찰 공무원들이 맡고있는 막중한 임무 앞에서, 특별히 하느님 자녀로서 신앙을 잃지 않고 사는 것은 중요하다”며 “서장님께서 여성의 리더십과 섬세함, 따뜻함으로 성모 마리아처럼 공동체를 잘 이끌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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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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