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조직위원회 사목본부는 9월부터 12월까지 ‘후속 2단계’를 추진한다. 본당 공동체가 세계 젊은이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청년 사목, 시설 준비, 안전 협력, 환대의 영성 확산 등 구체적인 준비에 나선다.
이번 단계는 지난 4월 19일 열린 ‘2027 서울 WYD 본당 도약 미사’ 이후 진행된 후속 1단계의 기도 운동, 홈스테이·봉사자 신청 안내, 기부 운동, WYD 홍보 활동을 바탕으로 분야별 실행 준비를 본격화하는 과정이다.
후속 2단계에서는 청소년·청년 사목 비전을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 준비와 본당 시설·운영 준비,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홈스테이·봉사자 참여 확대, ‘환대의 영성’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회 기간 세계 각국 젊은이들을 맞이할 본당의 현장 준비를 구체화한다. 하반기에는 간이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 본당에 필요한 시설물을 시범 설치·운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설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지구장 신부와 지구 사제단을 중심으로 관할 구청 및 지역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안전·재난·의료 분야 관계자와 위기 상황 발생 시 연락 및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자 참여 확대를 위한 준비도 이어진다. 10월부터 WYD 준비를 위한 기부와 나눔의 의미를 알리고, 이를 단순한 재정 마련이 아니라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나누며 대회를 함께 준비하는 참여 방식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각 본당에서 신청한 홈스테이 제공 가정과 봉사자 명단은 올해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 중 봉헌한다. 가정과 시간, 재능을 WYD를 위해 내어놓기로 한 신자들의 응답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의미다.
이와 함께 본당 공동체가 세계 젊은이들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준비할 수 있도록 ‘환대의 영성’ 확산도 추진한다. 본당 주보와 묵상자료, 교육자료 등을 통해 환대의 신앙적 의미를 소개하고, 홈스테이와 봉사를 낯선 이를 형제자매로 받아들이는 신앙 실천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