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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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다시 만나요”… 서울 WYD 제2차 국제준비회의 나흘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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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준비를 위해 세계 각국의 청년사목 관계자들이 함께한 ‘제2차 국제준비회의’가 9월 14일부터 17일까지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 160여 개 교구와 수도회, 신심단체 대표, 조직위 관계자, 봉사자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는 참가자들이 대회에 참여하기까지 필요한 준비 과정과 대회 운영 전반을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세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등록시스템과 순례자 앱 시연을 통해 대회 참가를 위한 등록 절차와 관련 시스템을 살펴보고, 교구대회와 본대회의 구성과 진행에 관한 내용을 확인했다. 또한 ‘순례자 여정, 입국에서 참여까지’, ‘2027 서울 WYD의 사목적 의미’, ‘순례자 모집 및 참가를 위한 준비’ 등을 주제로 한 세션을 통해 참가자 모집부터 입국과 대회 참여에 이르기까지 대회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함께 나눴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절두산 순교성지 순례와 K-컬처 나이트, DID 엑스포(Days In Dioceses Expo) 등에 참여하며 한국교회와 서울의 문화와 신앙적 여정을 경험했다.


정순택 대주교 “서울 WYD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순례”

16일에는 참가자들이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와 사제단이 함께 봉헌한 미사에 참례하며, 회의 기간 나눈 경험과 논의를 돌아보고 서울 WYD를 향한 여정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정 대주교는 강론에서 이번 회의의 여정을 돌아보며, “지난 이틀 동안 제2차 국제준비회의에서 함께했던 시간을 생각하며, 여러분 모두에게 기쁨과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제준비회의를 통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의 젊은이들을 더욱 잘 맞이할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우리의 경험은 서로 달랐지만, 젊은이들에게 그리스도의 기쁨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하나라는 것을 느꼈다”며 “남은 시간 동안에도 여러분의 경험과 지혜를 충분히 나누어, 우리가 서울 WYD를 더욱 잘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제2차 국제준비회의가 끝나더라도 우리가 함께 시작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어 “여러분이 각자의 나라와 교구로 돌아가시면, 여러분의 나라와 교구, 본당과 청년 공동체에 서울 WYD를 알리고 젊은이들이 이 여정에 함께하도록 초대하고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 대주교는 서울대교구뿐 아니라 한국의 모든 교구와 신자들, 무엇보다 젊은이들이 대회 준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상 주교 “열린 마음으로 서울에서 다시 만나길”

17일에는 제2차 국제준비회의의 마지막 일정인 환송미사가 봉헌됐다. 미사를 집전한 2027 서울 WYD 총괄코디네이터 이경상(바오로) 주교는 참가자들에게 “우리가 함께한 이 시간을 마무리하면서, 이제 우리는 사명을 부여받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다”며 “이곳에서 우리가 체험한 하느님의 사랑을 일상 안에서 살아가며, 다른 이들과 나누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에게 각자의 나라와 교구, 공동체로 돌아가 이번 회의에서 받은 것을 나누고, 내년 서울에 다시 올 때에는 같은 열린 마음을 가지고 오자고 당부했다.

한편 환송미사 중에는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관계자들이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청년사목 담당 프랑코 신부는 “이번 회의가 많은 정보를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교환하는 시간이었을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큰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를 통해 서울 WYD의 모습을 조금씩 그려볼 수 있었다”며, 한국교회가 보여준 따뜻한 환대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각국의 청년사목 관계자들과 앞으로도 계속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2차 국제준비회의를 마친 참가자들은 이제 각자의 나라와 교구, 공동체로 돌아간다. 서울에서 시작된 준비의 여정은 각 지역 교회로 이어지며, 2027년 서울에서 전 세계 젊은이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도 계속된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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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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