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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바라본 기후위기는?” 대전교구 생태환경위, 제2회 환경 영상·독후감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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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를 바라보는 청소년들의 고민이 글과 영상 작품으로 이어졌다. 환경 문제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과 연결해 생각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는 6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하느님을 찬미하여라’를 주제로 ‘제2회 대전교구 청소년 환경 영상·독후감 공모전’을 열었다. 환경 관련 공모전이나 시상식은 주로 본당이나 교구 차원에서 환경 사목활동에 참여하는 성인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공모전은 신앙과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부터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생태환경위원장 김대건 신부(베드로·사회복음화국장)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체감하는 기후위기와 환경 파괴의 모습을 글과 영상으로 표현하며 환경 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지난해 첫 공모전보다 더 많은 본당과 기관에서 관심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9월 21일 천안쌍용3동성당에서 교구 총대리 한정현(스테파노) 주교 주례로 열렸다. 공모전 대상은 천안쌍용3동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학생 4명이 제작한 <주님과 함께하는 한 달간 환경 챌린지> 영상이 차지했다. 본당 주일학교는 한 달 동안 교리 시간을 활용해 환경 피켓 만들기, 성모상 앞 환경 미술관 조성, 환경 관련 영상 시청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가고, 이를 영상으로 기록했다.

독후감 부문에서는 환경 관련 도서를 읽고 느낀 점과 생활 속 실천, 주변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출품됐다. 독후감 우수상을 받은 김주원 (이사야·도마동본당) 군은 “가끔 수녀님들이 보문산 개발을 반대하는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 그곳에 사는 하늘다람쥐가 떠올랐다”며 “동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한 현실이 마음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께서 주신 세상을 아름답게 지키고 사랑하는 어린이가 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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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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