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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D 수원 교구대회 D-300, ‘모두의 축제’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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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향한 수원교구의 준비가 ‘교회의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모두의 축제’로 확장되고 있다.

교구는 10월 2일 ‘2027 WYD 수원 교구대회 D-300 대사회와 함께하는 비전 선포식’을 열고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관할 19개 시군과 함께 세계 청년들을 맞이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비전 선포식을 통해 교구는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 청년들을 환대하고, 신뢰와 연대,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성직자·수도자·평신도·청년·청소년 대표는 이날 비전 선포자로 나서 ▲세계 청년 환대 ▲신뢰와 연대의 공동체 형성 ▲생명과 평화 문화 실천 ▲청년에게 희망, 세상에 용기 제공 ▲모두의 축제 조성 등 5대 다짐을 선언했다. 

이들은 한국천주교회의 발상지이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순교 신앙이 숨 쉬는 교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세계 청년들을 환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희망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WYD가 세대와 문화, 국가와 종교의 경계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존중하며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교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의 청년들을 가족처럼 환대하고 신뢰와 연대,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는 환영사에서 세계 곳곳에서 분쟁과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환대’ 자체가 WYD가 세상에 전할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스파리 대주교는 “WYD는 대규모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새롭게 세상을 이끌어 갈 세대에게 보다 정의롭고 더욱 형제애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초대하는 시간”이라며 “분쟁과 분열, 고립으로 아파하는 이 시대에 여러분이 준비하는 환대는 그 자체로 희망의 표징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WYD는 서로의 세계를 넓히는 귀한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교구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교구 관할 지역 19개 시군 등과 ‘2027 WYD 수원 교구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재정 국회의원은 “오늘 협약을 맺는 것은 이 준비가 교회 울타리를 넘어 지역 전체의 일이 되었다는 선언이라 생각한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준비에 빈틈이 없도록 국회에서 꼼꼼히 챙겨 세계의 청년들이 경기도에서 보낸 날들을 평생 기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교구는 이번 교구대회 D-300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계, 지역사회, 종교계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전 세계 청년들을 맞이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영적 준비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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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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