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교구 제2대리구 와동본당(주임 박정배 베네딕토 신부)이 묵주기도 성월이자 본당의 날을 맞아 음악을 통해 신자와 지역 주민이 친교를 나누고 열린 교회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본당은 10월 11일 교중미사 후 코리아필앙상블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진·이준화, 비올리스트 김혜용, 첼리스트 임현숙으로 구성된 코리아필앙상블은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K.136> 1악장, 엘가의 <사랑의 인사>, 하이든의 <종달새> 1악장과 <황제> 2악장, 구노의 <아베 마리아>,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 등 클래식과 성음악을 선보였다. 특별 연주로는 우니따스 성가대가 <Ose Shalom>과 <Festival Sanctus>를 노래했다.
박정배 신부는 음악회 인사말에서 음악이 이웃과의 소통과 친교를 이끄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신부는 “주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아직까지 마음의 문을 닫고 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며 “음악은 부담 없이 서로의 마음의 문턱을 넘나들도록 친교의 길이 돼 준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가 지역에 존재하는 이유는 신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기쁨과 슬픔에도 함께하기 위함”이라며 “그동안 와동성당은 지역 주민들과 40여 년 동안 동고동락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