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봉덕 신부(프란치스코 하비에르·부산교구 성사전담)가 10월 13일 선종했다. 향년 80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10월 16일 오전 10시30분 교구 주교좌남천성당에서 교구장 손삼석(요셉) 주교 주례로 봉헌된다. 장지는 양산 하늘공원.
1977년 사제품을 받은 염 신부는 뉴욕 메리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8년 서면본당 보좌로 사목을 시작했다. 이후 성지·언양·연산·해운대본당 주임으로 사목을 이어갔으며 1991~1996년 미국 달라스 한인본당 주임으로 교포사목에 임했다. 귀국 후에는 복산·삼랑진·광안·거제동·사하·사직대건본당 주임으로 사목했으며 2012년 교구 성사전담사제로 임명되며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고인은 활발한 저서·번역 활동을 통해 신자들의 영적 성장과 묵상을 돕는 데 힘썼다. 사제 생활 40년간의 성지순례 체험을 응축한 저서 「세계 일주 성지 순례」(전 2권, 부제: 은총의 세월)를 펴냈으며, 번역서로는 제임스 켈러 신부의 영성 묵상집인 「그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시리즈(전 7권)와 「참 사제의 길」 등이 있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