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프로라이프가 10월 31일 오전 10시 서울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낙태약 도입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
주교회의 가정과 생명 위원회 생명운동본부와 생명운동연합이 주관하는 이번 집회는 낙태약의 국내 도입에 반대하고, 태아의 생명과 여성의 건강·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집회에서는 기자회견과 성명서 발표, 피켓 시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라이프는 공지를 통해 “낙태약은 단순히 ‘복용하면 끝나는 약’이 아니다”라며 “한 생명의 죽음과 직결돼 있으며, 약을 복용하는 여성의 건강과 안전, 복용 이후의 의료적 관리와 지원 등 함께 살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가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낙태약을 어떻게 도입할 것인가’가 아니라, 태아의 생명과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서울대교구도 이번 집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서울대교구 총대리 구요비(욥) 주교는 각 본당에 보낸 공문에서, “낙태약의 국내 도입은 태아의 생명뿐만 아니라 여성의 건강과 안전, 생명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도 밀접하게 관련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 주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을 사회에 알리고,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는 동시에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논의를 촉구”하고자 한다며, 각 본당 소속 단체와 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