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신도 선교사 하인호(마태오) 씨의 선교사 파견 5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가 봉헌됐다.
10월 17일 서울 반포동 주한교황대사관 경당에서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주례로 봉헌된 미사에는 하 선교사의 가족과 신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하 선교사는 서울신협 가톨릭이사장협의회 회장을 맡는 등 신협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가스파리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선교사는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이자 다른 이들도 그리스도를 만나도록 돕는 사람”이라며 “하 선교사는 한국교회에서 평신도 선교사로 50년 동안 헌신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교리 지식을 바탕으로 교육 교재를 펴내 가톨릭 신앙의 핵심을 널리 알렸다”며 “교황청 역시 이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교황 훈장을 수여했다”고 덧붙였다.
하 선교사는 1976년 가톨릭교리신학원을 졸업한 뒤 평신도 선교사로서 선교 특강과 피정 지도 등을 통해 신자 재복음화에 헌신해 왔다. 2011년에는 베네딕토 16세 교황으로부터 평신도에게 수여하는 교황 훈장 가운데 최고 영예인 ‘성 십자가 훈장’을 받았다. 저서로는 소공동체 지도자를 위한 지침서 「신부님! 저 반장 할래요」가 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