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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은총에 감사…사랑의 공동체로 도약” 수원교구 단대동본당, 설립 50주년 감사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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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제2대리구 단대동본당(주임 박유현 빈첸시오 신부)은 10월 18일 “주님께서 우리에게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하였네”(시편 126,3)를 주제로 설립 50주년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교구와 수도회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미사에는 역대 본당 총회장,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임원, 인보 성체 수도회 수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지난 50년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뿌리내리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50년은 복음을 더 널리 알리고 실천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복음화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강론을 마무리하며 이 주교는 반세기 동안 본당 공동체와 함께하신 주님께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젊은 세대가 세상을 복음화하도록 은총을 내려주실 것을 청하고, “자, 일어나 가자!”(요한 14,31 참조)를 신자들과 함께 외쳤다.

이날 성당 곳곳에서는 ‘본당의 시작’, ‘성장하는 공동체’, ‘함께 걸어온 시간’, ‘뿌리내린 공동체’, ‘오늘 그리고 새로운 50년’을 내용으로 한 ‘단대동본당 50년의 발자취’ 주제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본당은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 미사’를 비롯해 전 신자 남한산성성지 순례, 성가 경연대회, 뮤지컬 <정난주 마리아> 관람 등으로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해 왔다. 

정성한(베네딕토) 총회장은 “우리 본당은 50년간 비교적 굴곡지지 않은 평탄한 길을 걸어왔다”면서 “지나온 ‘은총의 50년’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사랑의 100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50주년은 과거를 돌아보는 이정표이자 미래를 향해 새롭게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실질적·구체적으로 증언하는 삶을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본당은 1976년 10월 5일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를 주보로 설립됐다. 현재까지 13명의 사제가 사목한 가운데 1979년과 1998년 각각 상대원본당과 은행동본당을 분가시켰다. 현재 본당 신자 수는 34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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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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