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경찰사목위원회는 제81주년 경찰의 날(10월 21일)을 앞두고 10월 16일 경기남부경찰청 내 성 김대건 안드레아성당에서 가톨릭교우회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대리 곽진상(제르마노) 주교 주례로 봉헌된 미사에는 가톨릭교우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곽 주교는 강론에서 “우리나라가 높은 수준의 치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경찰 공무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며 “힘들고 피곤한 상황에서도 선과 정의를 위해 범죄에 맞서는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마태 10,30-31)는 복음 말씀을 인용하며 “하느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람들의 평가와 평판에 좌우되지 말고 숨은 일까지 보고 계시는 하느님을 기억해야 한다”며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마음과 노력을 모두 알고 계신다”고 격려했다.
곽 주교는 미사 후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경찰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묵주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한편 경찰사목위원회는 경찰 신자들의 신앙생활을 돕기 위해 경찰서 내 경신실 마련과 월례미사 봉헌을 비롯해 교우회 모임, 신앙교육과 피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경찰서 19곳에 가톨릭교우회가 조직돼 있으며, 이 가운데 8곳에 경신실이 마련돼 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