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1일
사람과사회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레오 14세 교황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레오 14세 교황의 갑작스러운 암 진단 소식에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평소 건강한 모습으로 사목활동을 이어온 교황이었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교황은 10월 11일 주일 삼종기도에서 폐결절이 발견됐다고 밝힌 데 이어 13일 로마 제멜리병원에서 오른쪽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중 조직검사에서는 안타깝게도 폐선암이 확인됐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회복도 순조롭다. 교황은 당초 예상보다 이른 17일 퇴원해 교황청으로 돌아왔다. 교황의 빠른 회복은 그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해 온 전 세계 신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교황의 퇴원이 곧 그의 병이 완치됐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정밀검사 결과에 따른 치료가 뒤따를 전망이다.

교황은 병상에서도 사목적 행보를 이었다. 입원 중에도 미사를 봉헌하고 교황청 관계자와 업무를 논의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며 휴전을 촉구하기도 했다. 자신의 고통 속에서도 전쟁으로 신음하는 이웃을 잊지 않았다. 아울러, 18일 삼종기도를 주례하며 자신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전 세계 신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교황의 건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보편교회 전체의 관심사다. 교황이 하루빨리 온전한 건강을 되찾아 평화와 화해의 사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교황 역시 돌봄과 기도가 필요한 한 인간임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지금 교황에게 필요한 것은 무리한 사목활동에 대한 기대보다 충분한 휴식과 회복을 위한 배려다. 우리 모두 전 세계 신자들과 마음을 모아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26-10-21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10. 21

마르 1장 17절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