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극소 저체중아로 태어난 카자흐스탄 아기 벤 레온 사연(본지 2026년 10월 4일 자 4면)에 독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이 전해졌다.
9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모인 성금은 총 4919만9975원. 성금은 10월 23일 광주대교구 광주이주민지원센터에서 센터장 황성호(미카엘) 신부가 아기 엄마 리가이 이리나 씨에게 전달했다.
리가이 씨는 “여러분의 도움은 단순히 재정적인 문제를 넘어 저희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줬다”며 “소중한 후원금과 아기를 향한 믿음은 가장 불안하고 힘겨웠던 날들을 이겨 낼 수 있는 큰 힘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 신부는 “처음 리가이 씨가 센터에 왔을 때 여러 곳에서 도움을 구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으로 불안과 걱정이 커 보였다”며 “오늘 저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며 감사의 말을 전한 리가이 씨에게 오히려 제가 더 고맙고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