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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서울 WYD 성공 위해 국회·정부·한국교회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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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회와 정부, 한국교회가 역량을 결집하기로 다짐했다.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 주교회의 2027 WYD 교구대회 준비위원회는 10월 31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27 서울 WYD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동선언문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서울 WYD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베드로·서울대교구장), 주교회의 WYD 교구대회 준비위원장 김종강 대주교(시몬·대구대교구 부교구장), 조직위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바오로·서울대교구),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 여야 의원, 최휘영 문체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국회와 정부, 한국교회 대표 11명이 서명한 공동선언문은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 체계 구축 ▲국회 차원의 입법·예산 지원 ▲세계 각국 청년 환대와 대한민국의 평화·화합 가치 홍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종교계의 긴밀한 협력 ▲국가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세대의 국제 교류 확대 등 5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정순택 대주교는 공동선언의 취지를 설명하며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청년과 국가 정상급 인사, 각국 외교단이 대거 방문하는 초대형 국제 행사인 서울 WYD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오늘 선포식은 여야를 넘어 국회와 정부, 그리고 WYD 조직위가 하나의 팀으로 결속해 공식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했음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정 대주교는 “국회와 정부가 보여준 초당적인 협력은 우리 청년들에게 사회가 자신들을 든든히 지지하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신뢰를 줄 것”이라며 “서울 WYD가 경쟁과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와 희망을 찾아가도록 돕는 치유와 성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강 대주교는 “본대회에 앞서 열리는 교구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 15개 교구를 찾아가는 전 세계 청년들이 처음 만나는 대한민국은 서울만이 아니라 춘천이고 광주이고 제주”라며 “이들은 지역의 가정에서 묵고, 시장과 골목을 걸으며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유산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서명한 안전의 약속은 한여름 가장 더운 날 지역의 버스 정류장과 그늘막에서, 환대의 약속은 지역 가정의 저녁 식탁에서 지켜질 것”이라며 “오늘의 선언이 큰 국제 행사를 한 번도 치러본 적 없는 지역까지도 닿도록 끝까지 살펴주시기를 국회와 정부에 부탁드린다”고 했다.

여야 대표들도 서울 WYD가 한국과 전 세계 청년들을 위한 행사가 되도록 협력하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서울 WYD 로고 깃발에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며 협력과 연대의 뜻을 모았다. 선포식 후 이경상 주교는 여야 의원들에게 청년들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서울 WYD 굿즈 ‘쫄지마 키링’을 선물했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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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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