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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는 지금] 아프리카 남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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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갈등과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난 10월, 저희 선교지 쉐벳성당과 아강그리알성당이 속한 룸벡교구의 중심 도시 룸벡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초기 보도에 따르면 약 7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국 신자들에게도 익숙한 룸벡교구 톤즈 지역에서는 8월부터 10월 말까지 크고 작은 무력 충돌이 잇따랐고, 보도된 사망자만 잠정 약 240명에 이르며, 충돌은 잦아들기는커녕 더 빈번해지고 고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동체 간의 오랜 갈등에 땅과 가축을 둘러싼 분쟁, 보복이 겹치며 비극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버텨 내기도 벅찬 삶 속에서 서로 의지해야 할 이웃들이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습니다. 이 척박한 땅에 하느님의 사랑과 복음의 씨앗이 깃들어 싹틔우기를 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 계좌 신협 03227-12-004926 (재)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문의 031-268-2310 수원교구 사무처 해외선교실

글 _ 이준기 요한 사도 신부(남수단 룸벡교구 쉐벳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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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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