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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법고등학교, 교육 공간 새단장…“미래 인재 배움터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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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광암학원 산하 안법고등학교는 10월 28일 교내 진선관 앞마당에서 ‘공간재구조화 사업 및 기숙사 준공식·미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개교 117주년을 맞은 안법고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 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미래 사회를 이끌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행사에는 광암학원 이사장인 수원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를 비롯해 지구 사제단, 안성시와 교육청 관계자, 교직원, 학부모, 동문 등이 참석했다.

안법고의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교육부 ‘그린스마트 사업’과 경기도교육청 ‘경기형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약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2021년 7월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된 뒤 안법고 교육공동체의 사전 기획을 거쳐 2026년 2월 공사를 마쳤다.

이번 사업을 통해 건립된 지 40년 이상 된 아퀴나스관과 30년 이상 된 웅지관의 리모델링이 이뤄졌으며, 안토니오관과 모세홀을 포함한 모든 교사동에 첨단 스마트 학습 기반 시설이 구축됐다. 전자칠판, 전자교탁, 학생용 태블릿 PC, 멀티미디어 학습 장치, 무선 AP 등 스마트 교육 기자재를 갖춰 학생 맞춤형 디지털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야외 학습장과 ‘AB로드 생태길’ 등 자연친화적 공간도 마련했다.

새롭게 준공된 기숙사 ‘진선관’에는 약 79억 원이 투입됐다. 2023년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으로 선정된 진선관은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안성시, 학교법인 광암학원의 지원으로 건립됐다. 연면적 2400㎡ 규모로, 4인 1실 형태로 운영되며 총 1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2027학년도 1학기부터 입실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학생 풍물반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이용훈 주교 주례 건물 축복식, 준공식, 미래 비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는 교장과 교직원, 학생, 학부모, 동문 대표 등 5명이 무대에 올라 ‘안법 미래 비전 선언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미래 사회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을 다짐하며 교육 비전을 공유했다.

안법고 교장 박현창(베드로) 신부는 “오늘이 있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경기도교육청, 안성교육지원청, 안성시청, 학교법인 광암학원 관계자분들과 공사 기간 불편을 견뎌주신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단장된 공간재구조화 시설과 진선관은 안법고 학생들이 더 높은 이상을 품고 세계로 도약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훈 주교는 축사에서 “진선관은 이름 그대로 학생들이 참된 진리(眞)를 탐구하고 선한 마음(善)을 품으며 서로를 보살피는 따뜻한 삶의 터전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학생들이 하느님이 주신 자연 생태의 가치를 배우고 미래 시대를 주도할 창의적이고 지혜로운 인재로 성장하는 든든한 날개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준공식과 함께 선포된 ‘안법고 미래 비전’이 단순한 목표를 넘어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모든 학생이 각자의 탈렌트를 발견하고 꿈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는 희망의 이정표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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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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