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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주일 특집] 주교회의 매스컴위 총무 김민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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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황님께서도 ‘디지털 문화의 맥락 안에서 주님의 자비를 모든 이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과 수단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얘기하신 바 있습니다. 교회는 시대 상황에 맞춰 신자들이 제대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총무 김민수 신부(서울 청담동본당 주임)는 “한국교회가 예전보다 홍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해오던 것을 반복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면서 “미디어의 변화상을 감지하고 ‘소통’이라는 면에서 현대의 문화기기에 대한 인식에 늘 민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부터 매스컴위원회 총무를 맡아오고 있는 김 신부는 오랫동안 문화사목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는 “이 시대의 새로운 복음화는 문화의 복음화”라고 재삼 강조하고 “복음과 문화는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고, 또 매스컴과 커뮤니케이션도 문화에 속하는 만큼 교회의 디지털 문화에 대한 이해가 더 커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독될 만큼 다양한 디지털의 영향을 끊임없이 사용하고 영향을 받는 면에서, SNS 등이 신자들에게 미치는 순기능과 역기능을 이해해서 그에 대한 대응을 해야 할 것입니다.”

홍보주일 의미에 대해서는 “진정한 소통의 개념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홍보주일의 뜻을 삶 안에서 실천해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번 홍보주일에는 우리가 쓰는 언어에 대해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 말한 김 신부는 “‘뒷 담화를 하지 않아도 성인이 된다’는 얘기가 있듯이, 평소의 언어습관을 살피고 다른 사람의 험담이나 비방을 쉽게 하지는 않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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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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