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1. 본당별 ‘하느님 백성의 대화’
각 본당에 맞는 방식으로 전 신자들이 본당 사목과 운영에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신자들의 의견이 효과적으로 수렴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나갑시다.
2. 본당 사목협의회의 정체성 강화
본당 사목회의 역할과 사목 협조자로서의 자세를 고취하고 분과별 책임감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합시다.
3. 본당 사목의 연속성 유지
본당 형편에 맞게 사제와 사목협의회가 사목 계획을 함께 세우고 본당 운영을 위해 고민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갖도록 노력합시다.
II. 젊은이에 대한 관심
1. 대화와 체험을 통한 신앙의 전수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그들이 바라는 신앙교육과 체험들을 제공해주도록 노력합시다.
2. 청소년들의 공간과 꿈을 만들어 주기
청소년들이 원하며 현실적으로 필요한 내용과 방식으로 교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의 꿈과 희망을 되살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3. 청소년 사목을 위한 제도적 개선
청소년 사목에 대한 교구와 지구, 그리고 본당의 원활한 지원과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III.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
1. ‘기후 정의’에 관한 지속적 캠페인
기후 정의와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생명 평화 미사, 생명 평화 순례, 탈원전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속해서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2. 생태환경 교육 자료의 보급과 실천
교구 차원으로 생태환경위원회, 생태환경농업연구소, 바오로 가게 등을 통해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본당 차원에서도 생태환경에 관련된 교육 자료를 보급하여 모든 신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초대합시다.
3. 생태환경학교 개설을 통한 활동가 양성
교구에서는 생태환경위원회를 통해 생태환경의 문제를 지속해서 전달할 수 있는 실천 활동가를 양성하도록 생태환경학교를 개설하기 위한 준비를 하게 될 것입니다. 본당에서도 생태환경위원회를 활성화합시다.
IV. 복음화를 위한 신앙의 기초를 다지는 교회
1. 하느님 말씀을 읽고 배우고 묵상하기
각 공동체에서 사목자들이 직접, 혹은 교구의 성경 봉사자들을 통해서 성경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깨닫고, 실천하도록 도와주며, 성경 말씀이 우리 신앙의 근간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2. 미사와 성사생활에 자주 참여하기
미사와 고해성사에 자주 참여함으로써, 영원한 생명에 동참하고 우리의 삶을 더욱 거룩하게 만들어갑시다.
3. 세상을 향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
사회적 약자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먹거리와 생필품을 나누는 실천이 필요할 것입니다. 본당 예산의 일정 비율을 사회복지 기금으로 확보하여, 가난한 이들과 나누고, 큰 안목에서는 선교지 교회 및 가난한 나라와 연대하는 실질적인 나눔을 통해 온 세상을 하느님의 나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