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특별대응단이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제 처방을 강조했습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특효약도 독감 치료제처럼 특별한 망설임 없이 처방되는 관행이 하루빨리 정책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단장은 "미국에서는 팍스로비드 복용 시 50세 이상의 입원 위험은 40, 사망 위험은 71 감소한다는 효과가 발표된 바 있다"며 "우리나라 60세 이상 고위험군의 치료제 처방률은 10월 이후 35 수준에 정체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처방률이 높지 않은 이유는 의사가 처방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거나,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정부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단장은 의사들에게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 치료제 처방을 강조하고 환자와 보호자들에게도 처방 여부를 적극적으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에는 치료제 처방 활성화 지원을 주문했습니다.
정 단장은 이를 위해 정확한 치료제 처방률 산출 방안 마련과 대국민 인식개선 홍보, 치료제 처방 의사들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의 방안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