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이저 리거 초청 …‘어메이징(amazing) 70년’
올해 7월 27일 열리는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는 22개 유엔 참전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기념식으로 거행됩니다.
최대 규모 참전국이자 동맹 70주년을 맞는 미국에서는 메이저리거 등 한인 스포츠 스타와 함께 현지 참전용사를 예우하는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국가보훈처는 류현진과 김하성 등 메이저리거에서 활약하는 우리 선수 섭외를 KBO와 협의 중입니다.
국가보훈처는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이 되는 올해 국민과 국제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정전협정은 1953년 7월 27일 체결됐습니다.
그리고 그해 10월 1일에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됐습니다.
이번 70주년 기념행사의 로고는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Amazing 70)>입니다.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년 사업은 이미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정전 70주년 기념사업 고문 위원’ 위촉, 구글 코리아 및 22개 참전국 구글과 함께 ‘70년간의 비무장지대(DMZ) 역사·자연·예술 온라인 전시 소통창구’를 전 세계에 공개한 것입니다.
내달(4월)부터는 유엔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참전국 전적지 자전거 동맹 로드’ 행사가 열립니다.
첫 행사는 튀르키예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지진 피해에 대한 위로, 조속한 재건 기원 의미를 담아 4월 1일 경기도 용인일대에서 개최됩니다.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에는 6·25전쟁 기념식을 통해 유엔 깃발 아래 ‘자유’라는 인류 보편 가치를 위해 국제사회가 연대한 역사를 국제사회에 각인한다는 계획입니다.
7월 27일에는 22개 참전국이 동참하는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국제기념식'을 부산영화의 전당에서 개최합니다.
기념식 전날에는 22개 참전국 보훈부장관회의가 부산에서 열립니다.
정전협정 체결일을 전후해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세대통합 한마당’ 축제가 열립니다.
또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 선정’ 등을 통해 유엔참전국 6·25 전쟁영웅을 재조명합니다.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의 ‘유진 초이’의 실제 인물인 ‘황기환 지사 유해봉환’ 등의 사업도 추진됩니다.
한편, 국방부에서도 올해 한미동맹 및 정전협정 70주년과 건군 7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및 연합연습 훈련, 국제회의를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