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단장 박정택 소장) 천주교 신자 장병들이 최근 강원도 인제군 남면에 ‘사랑의 쌀’ 100kg과 과자 등 간식을 전달했다. 쌀은 부대 주둔 지역인 인제군 남면 일대에 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과학화전투훈련단 본당 주임 남동우 신부(육군 대위)는 “사순 시기 동안 십자가 희생과 고통에 동참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과학훈련단에서 근무하는 군 간부 신자 가정들이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또 “기부 취지를 듣고 타 종교 신앙을 가진 훈련단장을 비롯해 성당에 나오는 병사, 그리고 주일학교 학생들도 기꺼이 동참했다”고 소개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