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지원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먼저 ‘서울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통합지원센터’를 5월부터 본격 운영합니다.
그 동안 성매매 피해에 한정해 지원하던 것을 성착취 피해로 지원 대상을 확대합니다.
성착취로 유입되기 전 그루밍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지원하며 그루밍과 협박, 성폭력 등 중층피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해 아동.청소년 경찰 조사 시 전문상담원 동석 제도를 역시 5월부터 시행합니다.
피해 아동.청소년에게 친화적인 조사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서울경찰청과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 안내서’를 공동 제작하고 서울 전역 31개 경찰서에 배포합니다.
또 가족 기반이 취약하고 원가정 복귀가 어려워 반복적으로 성매매 환경으로 재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자립정착금 천만 원을 6월부터 지급합니다.
시립 늘푸른교육센터를 통해 직업훈련과 취업연계 등 자립도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지적장애 등 성착취에 더욱 취약한 사각지대 아동.청소년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교육과 건강지원도 강화합니다.
아울러 위기청소년 밀집지역으로 찾아가는 아웃리치와 온라인상 성적 유인행위 등을 모니터링하는 조기개입을 통해 현장 접근성을 강화합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동.청소년들이 트라우마 등 성착취 피해로 인한 고통을 치유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성착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