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4월 2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서초구와 서초·방배경찰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등 아동학대 관련 12개 유관기관과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은 아동학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내 공동양육자 역할을 강화해 서초형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학대의심 아동 적극 신고 △아동학대 조기발견을 위한 정보공유 △학대피해 아동 통합지원 △아동학대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등을 공동 추진한다. 서울성모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진료 및 집중 치료를 지원하고, 아동학대 조사에 필요한 의학적 자문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윤승규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과 서초구 관내의 주요 기관들이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협약을 맺게 되어 큰 책임을 느낀다”며, “피해를 입은 아동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