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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뼈 깎는 심정으로 비상경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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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재무위기 극복과 가스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해 국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가스공사는 우선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를 포함해 2급 이상 임직원의 올해 임금 인상분 전부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성과급은 경영평가 결과가 확정되는 6월경 1급 이상은 전액, 2급 직원은 50 반납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해 전 직원의 동참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노동조합원인 직원의 동참은 노동조합과의 합의가 필요한 만큼, 이날 가스공사는 노동조합도 동참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조직 슬림화 및 공급관리소 스마트화 등 조직 혁신을 통해 인력 운영의 효율성과 운영비용 절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스공사는 기존의 자구노력에 국내 가스수급 안정에 직접 영향이 없는 사업비 1.4조 원을 이연·축소해 총 15.4조 원 규모의 경영 혁신안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최연혜 사장은 "가스요금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송구하다”며 “가스공사는 앞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강도 높은 자구노력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공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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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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