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오는 21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 파견할 시찰단의 활동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실제 점검기간은 입출국일을 제외하고 나흘에 걸쳐 이뤄집니다.

첫날인 22일엔 일본 관계기관과 기술 회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23~24일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관리 실태 등을 확인합니다.

25일엔 일본 관계기관과의 심층 기술 회의와 질의응답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정부 시찰단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원전·방사선 분야 전문가 19명과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 등 2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또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10명 내외의 자문그룹도 별도로 구성·운영됩니다.

정부 시찰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일본의 오염수 정화와 전반의 운영 상황, 방사성 물질 분석역량 등을 직접 확인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더 필요한 조치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