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성수대에 다시 성수가 비치되고 공용 성가책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서울대교구는 오늘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에 따른 본당의 일상회복에 관하여’를 본당 주임신부들에게 발송했습니다.
교구는 “정부는 6월 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고 이에 따른 주요 방역조치들을 모두 전환했다”며 “이는 3년 4개월간 유지돼 온 방역조치가 사실상 모두 해제된 것으로 종교활동에 제한받는 내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교구는 본당 사제들에게 “신자들이 본당의 전례, 성사, 본당 행사, 단체 활동 참여 및 성수 비치와 성가책 사용을 하도록 안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개인 방역을 위한 신자 본인의 선택은 가능한 배려하도록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