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됩니다.
이에 따라 확진자들에게 부여됐던 7일 격리 의무가 해제되며, 5일간의 격리를 권고하는 수준으로 전환됩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 회의에서 격리 의무 해제와 관련해 “자율격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아프면 쉬는 문화와 제도를 정착시켜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격리 참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은 한시적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들에게는 5일간의 등교 중지가 권고되며, 해당 기간은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박 1총괄조정관은 “사업장에서도 확진 받은 근로자가 휴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지침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 해제됩니다.
다만 확진자와 유증상자, 고위험군에 속하거나 밀폐되고 밀접한 환경에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