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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 3년 4개월 만에 ''마지막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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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마지막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 마지막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2020년 2월 23일 중대본이 설치된 이후 3년 4개월 만입니다.

박민수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오늘 691번째로 열린 회의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대책본부 운영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조정관은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셔서 가능했다”며 특히 “오랜 기간 생업의 어려움을 무릅쓰고 정책에 협조해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료진과 전국의 모든 공무원, 군인, 방역요원, 교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습니다.

박 조정관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많은 아픔도 있었다”며 코로나로 인해 세상을 떠난 3만 4,784명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정부는 이후에도 보건·방역 당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해 방역상황을 관리해 나갈 방침입니다.

박 조정관은 “내일부터 심각 단계가 해제되지만 코로나의 위협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며 상당 기간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면서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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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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