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관광호텔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8월 25일까지 ‘여름철 화재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합니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올여름 휴가철 시민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복합상영관, 주요 관광호텔 등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여름철에 발생한 화재는 총 6,916건으로 전체 화재 가운데 25를 차지했습니다.
소방재난본부는 먼저 더위를 피해 많은 시민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복합상영관 98곳의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상담 및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합니다.
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외 여행객의 서울 방문에 대비해 시내 관광호텔 234곳에 대한 현장 안전 지도를 추진합니다.
특히 최근 새로운 숙박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서울시 한옥체험시설 212곳과 도시민박업소 1,220곳을 대상으로는 객실과 주방에 소화기 비치 및 화재경보기 설치를 중점 지도합니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 광진구 화양동 상가건물 외부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화재와 같은 여름철 냉방기기 관련 화재를 줄이기 위해 화재예방 안전관리 안내문도 발송할 예정입니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의 특성을 고려해 화재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