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일부터 집 수리 희망 천2백 가구 모집
서울시가 저소득 가구에 최대 250만 원의 집 수리비를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참여할 천2백 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리를 원하는 가구는 오는 31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소득인정액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자가 또는 임차가구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신청가구 가운데 반지하,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가구가 최종 선정됩니다.
자가일 경우에는 해당 주택에 거주 중이어야 신청할 수 있으며 기준 중위소득 47 이하인 가구는 수선유지급여 지급대상이므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 주택법 상 '주택'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지원하기 때문에 고시원 등 준주택이나 무허가 건물 등은 신청할 수 없습니다.
최근 3년 이내 지원받은 가구도 신청할 수 없습니다.
지원하는 집수리 항목은 도배와 장판, 창호부터 차수판, 침수경보기 등 안전시설 설치까지 18종입니다.
다음 달 초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가구를 선정해 순차적으로 수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2009년 시작돼 현재까지 만 8천 가구에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주거안전망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