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진흥아파트가 강남과 서초 도심축을 연결하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서초진흥아파트 일대는 50층 내외, 약 825세대 규모의 ‘도심형 복합주거단지’가 들어설 전망입니다.
지난 1979년 준공된 진흥아파트는 2010년 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건축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그렇지만 ‘서초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등 상위계획과의 정합성, 아파트 조합원과 상가 조합원 간 갈등 등으로 사업 추진에 부침을 겪어왔습니다.
서울시는 서초진흥아파트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안에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및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초진흥아파트는 일자리와 주거, 상업을 누릴 수 있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