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중호우로 축대 옹벽 붕괴 등의 피해가 잇따르자 서울시가 취약지역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침수피해 우려 지역 및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와 자치구,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00여 명이 투입된 가운데 지반 약화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피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점검을 시행했습니다.
점검 결과 빗물받이 협잡물 쌓임, 하천 내 산책로 시설파손, 도로 포트홀 등 2,071건을 발견해 이 가운데 2,061건은 정비 완료했습니다.
하천 산책로 정비 등 10건은 호우 상황이 끝나는 대로 복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취약지역 및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과 점검을 강화해 혹시 모를 국지성 돌발강우 등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입니다.
유창수 풍수해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다가오는 주말에도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예보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예찰 활동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