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피해 예방 차 8월 한달간 사전 예보 발효
서울시가 8월 한 달 동안 ‘여행.숙박.항공 서비스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이른바, ‘7말 8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숙박, 항공이용 관련 피해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후 지난해까지 최근 4년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여행.숙박.항공 관련 상담은 2만9,513건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계약해지’가 만5,963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불이행’이 5,117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표적인 피해 사례는 일방적인 여행 일정 변경, 천재지변으로 인한 숙박 이용 불가, 항공권 예약 취소 시 환급 거부 등이었습니다.
서울시는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 결제 전에는 가격, 거래조건, 상품 및 업체정보와 환급?보상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피해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영수증, 피해 보상요청 메일 및 통화 녹음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를 입었다면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되고 온라인 구매 관련 피해는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2133-4891~6)에 상담 신청하면 대응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이 돌아온 만큼 여행 수요 급증으로 소비자피해 또한 동반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예보제를 발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