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이병철 신부 / 한국가톨릭스카우트 대표 사제
한국가톨릭스카우트에서도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가톨릭스카우트 대표 사제이신 이병철 신부님이 전화로 연결돼 있는데요. 현장 상황 얘기를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새만금에 계신 거죠? 지금 잼버리대회 함께하고 계신데 그곳 현장 날씨 어떻습니까?
▶엄청 덥습니다.
▷오늘도 많이 더우셨던 거군요.
▶7월 28일에 준비하느라고 28일부터 들어와 있거든요. 7월 29일에 큰 폭우 한 번 오고 작은 비 한 번 오고 그 후로 쭉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가톨릭스카우트에서는 대원들이 얼마나 많이 참여하고 있나요?
▶대원 330명에 지도자 126명 해서 456명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가톨릭스카우트에서도 많이 가셨네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고 기대도 하셨을 텐데 지금 각계에서 우려하고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많은 상황이라서요.
▶여기에서 저도 기사를 접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 전해주신다면요.
▶대회가 시작되고 하루 이틀은 혼란이 있었습니다. 식사도 그렇고 혼란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은 혼란이 있었던 부분 중의 일부 잡혀 가고 있는 것들이 있고요. 무엇보다 폭염이 견뎌내야 하는 상황인데 이것을 여기에서 견디기에는 현재 상황에서는 대원들에게 어려움이 있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야외행사는 많이 취소됐다고 들었는데요.
▶버스를 타고 나가서 밖에서 영외 프로그램들은 에어컨이 나오는 버스로 이동하고 또 영외로 가면 숲도 있고 물도 있고 하니까 영외 프로그램은 중단되지 않았고요. 영내에 있는 프로그램은 오늘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오늘 정부가 긴급대책을 마련하긴 했습니다만 가장 필요하신 부분 어떤 게 있을까요.
▶몇 가지가 있을 텐데 가장 중요한 것은 봉사자들이나 대원들이 쉴 수 있는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 정부에서 냉방 버스도 지원한다는 기사들을 봤어요. 그런 것들이 본격적으로 투입되면 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원들 반응 어떤지 궁금합니다.
▶대원들은 굉장히 잘 즐기는 대원도 있고요. 무더위에 열을 많이 받아서 쉬고 싶어 하는 대원도 있고 그렇습니다.
▷외국 대원들과도 얘기를 나눠보셨습니까?
▶외국 대원들 제가 영어가 잘 되는 건 아니라서 가볍게 인사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대회가 12일까지 진행되는 거잖아요. 무사히 끝까지 잘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하시는 분들 계신데 폐영까지 잘 될 수 있을까요.
▶정부에서 이것저것 더위에 필요한 것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고 하는 걸 보면 어떻게든 폐영까지 잘 마무리 짓고 싶어 하는 의지는 있는 것 같고요. 중요한 거는 그런 지원들이 들어와서 정말로 이 안에서 대원들이 폭염 안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고 활동할 수 있고 그렇게 연계가 돼야 끝까지 마무리가 되는 거라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요일 K팝 콘서트가 열린다고 들어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진행됐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국가톨릭스카우트 대표사제이신 이병철 신부님 잼버리현장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