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WYD 조직위원회 사진제공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1일 개막한 제37차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에 역대 가장 많은 우리나라의 사제와 수도자, 신자가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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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염수정 추기경,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비롯한 주교 10명을 포함해 교구 16곳, 수도회, 학교 등 1082명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에서 순례자(참가자) 35만 4000여 명, 자원봉사자 2만 5000여 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추기경 30여 명을 포함, 주교 688명이 참가했다. 국가별로는 몰디브를 제외한 모든 국가가 대회에 참가해 역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대회는 개막 미사를 시작으로 6일간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3일 프란치스코 교황 환영행사, 4일 교황과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 5일 교황과 함께하는 밤샘기도, 6일에는 파견 미사가 예정돼 있다. 또한, 3일부터 5일까지 3번에 걸쳐 세계 각국의 주교들이 진행하는 교리교육이 마련돼 있으며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 2500여 명이 함께하는 유스페스티벌도 열릴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6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으로 파견 미사가 봉헌된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