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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사람 느낄 수 있어 흐뭇… 교회에 젊음의 생기 넘쳤으면”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김종강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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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곧 교회를 의미합니다. 성령의 생기를 간직한 이는 모두 젊은이가 될 수 있으며, 그러기에 젊음은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김종강(청주교구장) 주교는 리스본 세계청년대회에 참여한 한국 청년들을 만난 뒤 “푸른 사람이라는 뜻의 청년을 참으로 느낄 수 있어 흐뭇하고 행복했다”며 “이러한 생기가 우리 교회에 넘쳤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김 주교는 이번 WYD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쳐 오랜만에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된 가톨릭 청년들의 신앙 축제라는 점에서 “WYD가 청년들의 신앙을 한 단계 성숙시킬 수 있는 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그저 행사 참여로 그치지 말고, 자신의 신앙을 더욱 드러내 보이고, 다른 이의 신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로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젊은이들에게 열린 교회로 한 발짝 다가가기 위해서는 교회가 배려하는 청년 사목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주교는 “청년들의 소리를 교회가 반영하고, 그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더 많이 열어준다면 젊은이들은 충분히 교회에서 자신만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들을 돌보는 대상이 아닌 주역으로 여기고, 그들의 생각을 더욱 받아들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주교는 청년들에게 “끊임없이 용기를 갖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데 주저하지 말라”며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이 시대의 문제에 당당하게 참여해달라”고 응원했다.

김 주교는 또 “그리스도교 신앙인 청년으로 WYD 대회에 참석했다는 생각을 깊이 했으면 좋겠다”며 “‘나는 여기에 왜 와 있고, 오늘날 세상에 무엇을 내놓을 것인가’를 더욱 고민하고 마주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한다”고 격려했다.

포르투갈(리스본)=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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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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