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대 종단 대표자들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쟁의 종식을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오늘 메시지를 내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상호 공격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며 "살상이 전제된 전쟁에서의 승자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양측 지도자와 세계 모든 지도자들이 전쟁 중단을 위한 행동에 즉각 나서기를 촉구한다"며 "무수한 인명피해와 두려움에 떨고 있을 가자 지구의 주민들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종지협은 또 "모두를 죽음으로 내모는 폭격과 총성이 멈출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이날 메시지는 종지협 공동대표의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원불교 교정원장 나상호 교무,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등 6명의 공동대표가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