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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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소 럼피스킨병 백신접종 차질없이 진행 중"

10월 31일까지 4백만두분 백신 긴급 도입 11월 10일까지 전국 백신접종 완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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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럼피스킨병 400만두분 백신을 긴급도입해 전국 모든 소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127만두분 백신이 국내에 도착했고, 10월 29일 62만두분의 백신이 추가로 들어와 사전비축 물량인 54만두분을 포함한 총 243만두 분의 백신을 지자체에 배부했습니다. 

10월 31일 210만두분의 백신이 도착하면, 11월 1일에는 전국 모든 지자체에 백신공급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수본은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 등을 활용하여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 사육농가는 한정된 접종인력, 백신접종의 긴급성, 농가들의 백신접종 능력 등을 고려해 농가가 백신을 접종합니다.

현재 전국 931개반 2천 65명의 접종반이 편성돼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 약 7만호(70 농가), 113만두(전체의 30 수준)를 대상으로 접종 지원 중입니다.

평균적으로 1개반당(약 2~3명) 약 1천 200두에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1개반이 하루에 약 250~300두를 접종할 수 있어 5일 내외에서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50두 이상 사육하는 약 3만호(30)의 농가는 스스로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럼피스킨병 백신은 근육주사를 접종하는 구제역 백신과 달리 피하주사를 접종하므로, 중수본은 농가들이 신속하고 올바르게 백신을 접종하도록 홍보물, 동영상 자료 등을 배포했으며, 지자체에서 농가에게 백신을 배부할 때 피하주사 실시 등 백신접종 요령을 자세히 지도·안내하도록 조치했습다.

사육규모가 큰 농가들은 기생충 구제 등을 위해 피하주사를 접종하는 경우가 많아, 럼피스킨병 백신도 접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50두 이상의 소 사육농가 중 피하주사 접종 경험이 없거나 고령 등으로 자가접종이 어려운 경우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시·도 수의사회와 협의하여 접종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중수본은 대한수의사회와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 지원에 대해 협의하였고, 대한수의사회는 회원 수의사를 동원하여 적극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백신이 접종 후 최대 3주 후에 항체가 형성되므로 전국 백신접종이 완료되고 약 3주 후 전문가들과 함께 발생상황, 방어수준 등을 평가하여 발생농장의 살처분 범위 조정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식품부는 가용자원을 총 동원하여 11월 10일까지 전국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백신접종이 완료되더라도 항체형성기간까지 추가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모든 소 사육농가들은 모기 등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으며,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돼 식품 유통망으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럼피스킨병은 10월 30일 08시 기준 현재 22개 시,군에서 61건이 발생했으며, 4천 107두가 감염돼 살처분됐습니다. 


#가축 방역기관 : ☎1588-9060 / 1588-4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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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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