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치러지는 수능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들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유의 사항’을 안내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KF94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점심 식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시험 당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시험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생했지만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은 감독관 등을 통해 시험장에서 보유 중인 마스크를 받아 착용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은 시험 전날 실시되는 예비 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합니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수험표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시험 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와 태블릿PC, 통신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습니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온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전자기기를 제출해야 합니다.

만약 전자기기를 제출하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는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되며 당해 시험은 무효가 됩니다.

시계의 경우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와 돋보기 등 개인의 신체조건 또는 의료 상 특별한 이유로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 후 휴대할 수 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불미스러운 일로 수년간 준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유의 사항을 꼭 숙지해 달라”며 “수험생들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 및 관계부처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