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서강하 신부가 1월 11일 오전 1시 숙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85세. 빈소는 정자동 주교좌성당에 마련됐으며, 장례미사는 11월 1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장지는 안성추모공원 성직자 묘역이다. 서강하 신부는 박해 시기부터 신자들의 거주지로 1890년 갈전리공소가 설립된 유서 깊은 ‘교우촌’인 ‘안성시 미양면 갈전리’에서 1938년 1월 25일 출생했다. 1966년 12월 16일 사제 서품 후 1967년 1년 10일 북수동본당에서 보좌로 사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안중·평택·중앙·정남·광주·고색동·매교동·용인·호계동본당 등 9개 본당에서 35여 년 동안 주임 사제로 사목했다. 1975년에는 교구 관리국장으로 재임했다. 2003년 9월 30일 일선 사목에서 물러난 서강하 신부는 성사 전담 사제로서 생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