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7일 오전 9시를 기해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부터 최저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다음주까지 강추위가 예상된 데 따른 것입니다.
‘동파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22일까지 동파, 동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도 24시간 운영됩니다.
상수도사업본부와 8개 수도사업소와 서울시설공단에서는 1일 2개 조로 인력을 편성해 동파 폭증에 따른 긴급 복구에 대비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각 가정에서는 수도계량기 유리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상수도 민원상담 채팅로봇 ‘아리수톡’, 서울시 다산콜재단(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됩니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파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신속한 동파 복구체계를 구축하고 갑작스러운 한파에 대비해 차질 없는 물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