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 7호선 노원역 환승통로가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공사로 오는 20일부터 전면폐쇄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노원역 내 4호선과 7호선을 잇는 환승통로에 설치된 노후 에스컬레이터 6대의 교체공사를 위해 20일부터 내년 9월까지 약 9개월간 환승통로를 전면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원역에서 4호선과 7호선을 갈아타는 고객은 외부 출입구를 이용하는 ‘간접 환승’ 방식을 이용해야 합니다.
간접환승은 환승을 위해 하차한 뒤 개찰구를 통해 외부 출입구로 이동하고 다시 환승하려는 출입구로 들어가 개찰구를 통과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30분 이내 다시 개찰구로 들어가야 하며 추가 요금은 없지만 환승 횟수가 1회 차감됩니다.
특히 1회용 교통카드는 간접 환승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역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비상게이트로 이동해야 합니다.
간접환승은 4호선의 2, 9번 출구와 7호선의 3, 4, 5, 8번 출구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가능합니다.
공사측은 기존 환승통로 이용시간 대비 약 1~2분이 추가적으로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