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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종교 만남] 올해 100주년 맞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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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924년 설립, 올해 100주년을 맞은 개신교협의기구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한국정교회 대교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루터회 등 9개 회원교단이 참여하고 있다. 그외 CBS기독교방송, 대한기독교서회,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등의 연합단체와 14개 지역 NCC협의회가 회원으로 참여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전 세계 각 개신교 교회들은 자연스럽게 각기 다른 문화와 전통을 갖게 됐다. NCCK는 개별교회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양성’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고백하는 신앙의 ‘일치’를 추구하는 에큐메니칼 정신을 따라 살아갈 것을 표방한다.

일제강점기에 설립된 NCCK는 민족 독립을 위한 노력으로부터 전쟁 구호와 복지사업 전개, 반독재 민주화 운동, 인권 옹호, 환경운동, 평화통일운동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아 ‘다가올 역사 기억될 미래’를 기치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통사 100년사와 기독교사회운동사의 정리, 온라인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제작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지난 100년의 역사를 정리하고 있다. 특별히 교회 안의 소외된 계층인 청년과 여성들과 관련한 특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 100년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한국 개신교회의 전망을 제시하기 위한 ‘기독교 사회선언’을 준비,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한국 개신교회의 공동선에 대한 기여를 성찰할 예정이다. 창립일인 9월 24일을 전후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11월에는 100주년 기념대회를 연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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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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