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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첫 발…6월 사목 밑그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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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축제인 세계청년대회가 2027년 8월 서울에서 열리죠.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습니다.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기초연구팀이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는데요.

상반기가 끝나는 6월 말쯤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사목 원칙과 방향이 도출될 전망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다양한 본당과 기관에서 온 이들이 서울대교구청 대회의실을 가득 메웠습니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사제부터 본당 사제, 수도회 사제, 피정을 지도하는 수녀, 대학생, 주일학교 교사, 교구 직원, 청소년과 청년을 자녀로 둔 부모까지.

이 중엔 세계청년대회에 여러 번 참가한 이도 있고, 참가 경험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위해 기꺼이 나누기로 했다는 것.

<양주열 신부 /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 사무국 국장> 
“좋은 경험들을 가진 여러분들, 여러분들의 이야기들이 바로 2027년 WYD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믿고 여러분들을 찾아냈어요.”

WYD 사목 사무국 산하 기초연구팀은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근간이 될 젊은이 사목을 진단하고, WYD 사목의 구체적인 목표와 원칙,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구성됐습니다.

이를 위해 40여 명의 팀원들은 WYD의 역사와 목적, 의의를 공부하며 WYD에 대한 이해를 넓혔습니다.

다음달부터는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젊은이 사목 방향과 지침이 제시된 교황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 계십니다」와 「한국 천주교 청소년 사목 지침서」를 함께 읽고 연구하게 됩니다.

<정성윤 신부 / 2027 서울 WYD 조직위 사목 사무국> 
“큰 그림 속에서 사제와 수도자와 평신도가 하나가 돼서 가는 길이 아름답게 잘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강희진 율리안나 / 서울대교구 쑥고개본당> 
“배우면서 제가 가진 것들을 나눌 수 있으면 최대한 꺼내서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6월 말쯤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사목 원칙과 방향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이는 한국 천주교회와 서울대교구의 젊은이 사목에도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젊은이를 위한 기도>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통해 신앙의 열정을 되살려 교회와 세상을 새롭게 하며 땅 끝까지 복음을 선포하게 하소서.”


CPBC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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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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