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245명 선발 10개월 간 식비 매달 30만 원 지원
청년밥심 스타트 온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정사업본부가 ‘매일 든든한 한끼’ 식비를 지원하는 우체국 청년밥심 스타트 온(溫) 사업을 확대 추진합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올해 수혜자를 지난해보다 30명 늘려 245명을 선발합니다.
이들에게는 매달 식비 30만 원이 10개월 동안 지원됩니다.
지난해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청년이 대상입니다.
우체국공익재단 홈페이지(www.kopf.or.kr)와 한국아동복지협회 홈페이지(www.adongbokji.or.kr)에서 오는 28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단순 식비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자립준비청년들의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지원책도 마련했습니다.
‘네트워킹데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대상자를 연결하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또 대상자들의 카드 사용실적 분석을 통해 위기 징후가 발견된 청년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심리·정서적 지원도 함께 진행됩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에게 한끼 식사는 눈앞의 현실이고 자립을 위한 초석”이라며 “세상으로 첫 홀로서기 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정사업본부는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함께 소통하며 커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