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을 확대합니다. 

지난해 천864마리에게 진료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2천500마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우리동네 동물병원’ 올해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등 최대 40만 원의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92곳이었던 ‘우리동네 동물병원’이 114곳으로 늘어나 반려동물의 병원 진료 접근성이 보다 개선됩니다. 

보호자가 기본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을 제외한 금액은 시.자치구와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의 재능기부로 지원됩니다.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합니다. 

미등록 반려동물은 동물등록을 한 뒤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동네 동물병원’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animal.seoul.go.kr) 또는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동물복지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복지 사업”이라며 “앞으로 선진 반려문화와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